전기차(EV)의 보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차량 구매를 고민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전기차 보험료는 내연기관차보다 비쌀까, 저렴할까?”**입니다.
전기차는 배터리, 모터, 첨단 전자장치 등 특수 부품을 사용하는 만큼 수리비와 사고 처리 비용이 내연기관차와 다릅니다.
따라서 보험사별 요율 차이도 크고, 운전자 조건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기차 보험료의 특징, 보험사 비교, 절약 방법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전기차 보험료가 달라지는 이유
전기차 보험료는 단순히 자동차 가격뿐만 아니라 배터리 수리 비용, 충전 인프라, 사고 발생 시 리스크 등이 반영되어 책정됩니다.
-
배터리 교체 비용: 수천만 원에 달하는 경우가 있어 수리비 부담이 큼.
-
부품 수급 문제: 내연기관차보다 수리 기간이 길어 렌트 비용 발생 가능성 높음.
-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사고율은 낮추지만, 센서·카메라 수리비가 높아 보험료에 영향을 줌.
즉, 전기차는 초기 보험료가 내연기관차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요율이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2. 전기차 보험사별 주요 특징 비교
| 보험사 | 특징 | 할인 혜택 |
|---|---|---|
| 삼성화재 다이렉트 | 전기차 전용 특약 제공 (배터리 손해 보장 포함) | 블랙박스, 마일리지 할인 |
| 현대해상 | 충전기 화재 보장 특약 포함 | 무사고 할인, 장기 가입 할인 |
| DB손해보험 | 전기차 전용 긴급출동 서비스(방전 지원 등) | 커넥티드카 연동 할인 |
| KB손해보험 | 배터리·모터 전용 부품 보장 강화 | 가족 할인, 운전자 범위 축소 할인 |
| 메리츠화재 | 수입 전기차(테슬라, BMW, 벤츠 등) 전용 요율 제공 | 온라인 다이렉트 가입 할인 |
| 캐롯 퍼마일(Per-Mile) | 주행거리 기반 보험, 전기차 소유자에게 인기 | 적은 주행거리일수록 보험료 절약 |
3. 내연기관차 vs 전기차 보험료 차이
-
동일 차급(중형 SUV 기준) 비교 시,
-
내연기관차 보험료: 약 80~100만 원
-
전기차 보험료: 약 90~110만 원
-
⚡ 차이는 약 10~20% 정도로, 전기차가 조금 더 높지만 배터리 보장, 충전 관련 서비스까지 포함되어 있어 가성비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4. 전기차 보험료 절약 방법
-
마일리지 특약 활용 → 전기차는 장거리보다는 단거리·도심 주행이 많아 마일리지 할인을 받기 유리합니다.
-
블랙박스·ADAS 장착 할인 → 사고 예방 기능이 강화된 만큼 보험료 절감 효과가 큼.
-
운전자 범위 축소 → 가족 한정, 본인 한정으로 설정하면 보험료가 크게 줄어듭니다.
-
충전소 화재·배터리 보장 특약 선택 → 향후 큰 사고에 대비해 꼭 필요한 특약만 추가.
-
온라인 다이렉트 가입 → 설계사를 통한 오프라인 가입보다 평균 10~15% 저렴.
5. 전기차 보험료 실제 사례
-
현대 아이오닉 5 (2024년식, 30대 남성, 무사고 기준)
-
삼성화재 다이렉트: 약 95만 원
-
DB손해보험: 약 92만 원
-
KB손해보험: 약 97만 원
-
-
테슬라 모델 3 (2024년식, 40대 여성, 무사고 기준)
-
현대해상: 약 105만 원
-
메리츠화재: 약 110만 원
-
캐롯 퍼마일: 주행거리 5,000km 기준 약 75만 원
-
👉 수입 전기차는 보험료가 더 비싼 편이지만, 퍼마일 보험 같은 상품을 활용하면 절약 효과가 큽니다.
6. 전기차 전용 특약 종류
-
배터리 손상 보장
-
충전기 화재·감전 보장
-
방전 시 긴급 충전 서비스
-
자택 충전기 설치 관련 손해 보장
이런 특약은 전기차만을 위한 혜택이므로, 내연기관차 보험에는 없는 장점입니다.
7. 결론
전기차 보험료는 내연기관차보다 다소 높은 편이지만, 충전·배터리 관련 보장과 맞춤형 특약을 고려하면 오히려 합리적입니다. 특히 주행거리가 많지 않은 EV 오너라면 마일리지 보험이나 퍼마일 보험을 활용해 보험료를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 전기차 보험을 선택할 때는 단순히 가격만 비교하지 말고, 배터리·충전 보장 여부와 긴급출동 서비스까지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